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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파리 SIAL서 5만6000명 K-스파이시 열광
২২/১০/২০২৬

삼양식품이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에서 K-스파이시의 저력을 증명하며 유럽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SIAL Paris 2026'에 처음으로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 박람회 기간 삼양식품이 운영한 메인 부스 'CRAVE LAND'와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자체 집계 기준 총 5만6000여 명의 관람객과 유통 관계자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SIAL Paris 2026’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삼양식품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은 강렬한 부스 연출과 체험형 콘텐츠로 현지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스 상단에 설치한 대형 불닭 캐릭터 '페포(PEPPO)' 조형물과 LED 스크린은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며 주요 포토 스팟으로 자리 잡았다.
시식 행사와 이벤트에도 인파가 몰렸다. 매일 4차례 진행한 시식회에는 누적 1만6000여 명이 참여해 불닭 브랜드 제품과 프로틴 파스타 '탱글' 3종을 맛봤다. 현지 관람객들은 특히 까르보 불닭의 매운맛과 탱글의 제품력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부스 이벤트 참여자도 2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박람회 성과는 가파른 유럽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703억원, 영업이익은 1762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유럽 지역 매출은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국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806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양식품은 네덜란드 소재 유럽판매법인을 거점으로 영국과 독일 등 주요 국가 내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유럽 온·오프라인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밀착 상담이 연일 이어지며 신규 입점 및 입지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영진도 유럽 시장 공략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은 개막 첫날 직접 전시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바이어 미팅 상황을 챙겼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확인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과 바이어 네트워크를 토대로 유럽 시장 내 유통 저변을 전방위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비지니스코리아 최문희 기자 (Busines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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