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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일본서 오리지널 제치고 1위 탈환
২০/১০/২০২৬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2026년 10월 2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올해 7월 기준 일본 시장 점유율 48%를 기록하며 해당 성분 처방 시장 1위에 올라섰다. 보수적인 제약 시장 구조를 가진 일본에서 현지 파트너십과 직접판매 역량을 결합해 진입 장벽을 뚫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항암제 제품군인 '허쥬마'와 '베그젤마' 역시 각각 78%와 64%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견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시아 전역에서도 셀트리온 제품군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는 싱가포르에서 93%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홍콩 84%, 태국 78%, 말레이시아 72% 등 주요 국가에서 시장 1위를 휩쓸었다. '트룩시마' 또한 싱가포르 93%, 태국 78%의 점유율로 선두를 지켰으며 허쥬마는 말레이시아에서 51%의 점유율을 확보한 상태다.
중남미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는 램시마가 사립 시장 점유율 약 60%를 차지하며 처방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타리카에서는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100%에 근접한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에콰도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등에서도 80% 이상의 압도적인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셀트리온이 공들여온 글로벌 직접판매 인프라 투자가 결실을 본 덕분이다. 현재 셀트리온은 전 세계 43개국에서 법인을 운영 중이며 이 중 13개 법인이 아시아와 중남미에 집중돼 있다. 특히 일본 내 현지 인력을 80여 명까지 늘리고 해외 인력의 약 25%를 성장 시장에 배치하는 등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확보한 판매망을 활용해 고수익 후속 제품군을 빠르게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일본에서는 최근 '스테키마' 정맥주사 제형을 출시했으며 2027년에는 '램시마SC'의 등장이 예정돼 있다. 태국에서는 '옴리클로'와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출시를 추진하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도 스테키마 출시 준비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높은 점유율은 후속 제품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중남미에서도 신규 제품 출시를 가속화해 글로벌 성장축을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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