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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800Gbps급 'AI 전용회선' 출시…데이터 전송 속도 8배 높인다
১৪/১০/২০২৬

KT는 최대 800Gbps 대역폭을 지원하는 'AI 전용회선' 서비스를 출시하고 AI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전용회선이 제공하던 최대 100Gbps 수준의 대역폭을 400Gbps와 800Gbps까지 대폭 확대한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다.
이번 서비스에는 데이터 전달 과정에서 광신호와 전기신호의 변환을 최소화하는 APN(All Photonic Network) 기술이 적용됐다. 중간 변환 과정을 줄이면 데이터 전송 시 발생하는 지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초저지연 특성이 강화된다. KT는 전국 84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광 케이블 커버리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간 최적의 최단 경로를 설계함으로써 전송 효율을 극대화했다.
KT 관계자들이 AI 전용회선 장비를 살펴보는 모습
안정성 확보를 위한 경로 다원화 전략도 병행한다. 복수의 거점을 연결할 때 이원 경로 설계를 적용해 예상치 못한 장애 상황에서도 데이터 전송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한다. 고객사의 환경에 맞춰 데이터 이동 경로와 장비를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된 요소로 꼽힌다.
KT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대규모 GPU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번 전용회선 적용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 고객의 네트워크 환경에 맞춘 초고속·초저지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AX)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명준 KT Enterprise서비스본부장 상무는 "AI 데이터센터와 GPU 인프라가 확대될수록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고객이 대규모 AX 인프라를 신속하고 유연하게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AI 업계에서는 데이터센터가 전국으로 분산되는 추세에 따라 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KT는 이번 전용회선 출시를 기점으로 B2B 고객을 위한 고성능 네트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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