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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숙원 GTX-B 추가정거장 신설 확정
১৬/১০/২০২৬

인천 연수구 원도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추가정거장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광역시는 16일 청학사거리 일원 정거장 신설 사업이 중앙정부의 투자 심사 문턱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천시는 내년도 사업 예산 확보와 시의회 동의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이행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근거를 갖추게 됐다.
위치도
추가정거장은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사이인 청학사거리 인근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약 2694억 원은 인천시가 전액 부담하는 방식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3년까지로 계획됐으며, 민간사업시행자에게 건설과 운영을 위·수탁하는 형태로 추진한다.
개통 시점은 GTX-B 본선이 열리는 2031년보다 약 3년 늦은 2034년 초가 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타당성 검증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1.03을 기록한 데 이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조사를 거치며 사업성을 입증받았다.
심사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당초 국토부 검증 당시보다 사업비가 증액되면서 경제성 지표가 하락했고, 향후 운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채무 부담이 쟁점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본선과 동시 시공을 위한 시급성과 노후계획도시 추진 동력 확보, 수도권서남부선 환승에 따른 수요 증가 가능성을 강조하며 심사단을 설득했다.
인천시는 이번 통과를 계기로 연내 민간사업시행자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및 공사 추진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특히 연수구의 인허가 협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발해 인천시청, 부천, 서울역, 청량리를 지나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2.8km의 광역철도망이다.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간 이 노선은 수도권 서남부와 동북부를 30분대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 역할을 맡게 된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추가정거장 건설은 연수구 원도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인천의 광역교통 경쟁력을 높이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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