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트랜스 2026에서 MPI 부스를 방문한 기업 관계자들
피지컬 xAI 기반 예측 유지보수 기업 메타피지컬인텔리전스(MPI, 대표 김지원)는 지난달 22~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이노트랜스(InnoTrans) 2026에 참가해 유럽 철도업계 관계자들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노트랜스는 메세 베를린이 격년으로 주최하는 국제 철도 및 교통 기술 전시회다.
MPI는 이번 전시에서 예측 유지보수 플랫폼 ‘MPI-X’를 선보였다. MPI-X는 9종의 원천 물리신호를 샘플링해 공학 기반 분석과 설명 가능한 AI(xAI)로 산업 설비의 고장 위험과 이상 원인을 분석한다. 설비 건강도와 잔여수명, 예상 정비 시점 등도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시 기간 100여 개 기업 관계자가 부스를 찾았다.
전시 기간에는 독일철도산업협회(VDB) 및 유럽 철도 컨소시엄(신호시스템) EULYNX의 요청으로 미팅을 진행했으며, 디지털화·사이버보안 부문 책임자와 독일 및 유럽 철도산업 내 기술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독일교통기업협회(VDV) 등 유관 협회·운영사와의 연결을 포함한 후속 교류 방안도 함께 다뤘다. NRAILMIND 및 RAILPOOL의 최고경영자(CEO)와도 기술 협력과 실증 일정을 논의했다.

독일 철도 기업 AXO Track의 제품개발 책임자 Jörg Kalok와 MPI 김지원 대표의 미팅 모습
이 밖에 인도의 철도용 구동 모터 및 변압기 제조사 HIRECT는 부스를 두 차례 방문해 MPI-X 도입 상담을 진행했고, 인도 철도 전장 및 제어 시스템 기업 CONCORD, 핀란드 철도 관제 기업 Fintraffic Railway 관계자와도 의견을 나눴다.
김지원 MPI 대표는 “이번 전시에서 유럽 철도업계의 예측 유지보수 수요를 확인했다”며 “국내 철도 프로젝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PI는 CES 2026 혁신상과 에디슨 어워즈 2026 금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협력사와 함께 선로전환기 및 신호설비를 대상으로 한 예측 xAI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와 AI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