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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두나무, 스테이블코인 결제 표준화 착수
২৩/১০/২০২৬

하나금융그룹은 두나무와 함께 디지털 자산 플랫폼 업비트 기반의 지급결제 및 정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 검증(PoC)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디지털 자산과 전통적 결제 인프라의 융합을 목표로 업비트 및 기와월렛에 연동한 실시간 결제 프로세스를 실증한다. 관련 제도가 마련되는 즉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셈이다.
이번 기술 검증에는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하나카드가 참여해 구체적인 활용 방향을 제시한다. 가장 큰 변화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의 정산 시스템 혁신이다. 기존 신용카드 결제망을 거칠 때 수일이 소요되던 대금 정산 주기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자금 효율성을 높이는 상생 모델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복수 스테이블코인 차감' 기술도 검증 대상에 포함됐다. 해외여행 시 업비트 지갑 연동 카드를 사용하면 USDT나 USDC로 우선 결제하고, 잔액이 부족할 경우 JPYC 등 다른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동 전환되어 결제되는 방식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차세대 블록체인 결제망의 표준을 정립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핀테크와 유통업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이 표준 인프라 내에서 활동하게 함으로써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의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대중화된 업비트 거래소 지갑을 접목해 국내 디지털 자산 결제 시장의 표준을 제시하고 연결된 결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술적 혁신 외에 자산가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병행한다. 하나카드와 두나무는 Club1과 골드클럽 등 하나금융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VIP 전용 혜택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 하나카드는 두나무 VIP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리미엄 금융 연계 서비스와 전용 라인업을 강화해 오는 2027년 1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비지니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Busines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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