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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작업중지권 행사 23배 폭증
২১/১০/২০২৬

한국서부발전 현장에서 근로자가 스스로 위험을 감지해 작업을 멈춘 사례가 1년 만에 20배 넘게 급증했다.
서부발전은 21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CEO와 함께하는 안전동행' 행사를 열고 이 같은 안전 경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상용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과 14개 협력사 대표, 근로자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산업재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서부발전은 21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이상용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과 협력사 대표, 근로자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시이오(CEO)와 함께하는 안전동행’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상용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근로자의 능동적인 안전 확보 행위다. 올해 초부터 이날까지 집계된 작업중지 및 안전조치 요구는 총 620건으로 지난해 27건과 비교해 약 23배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작업중지가 509건, 안전조치 요구가 111건을 차지했다. 서부발전은 안전전화와 모바일 신고방 등 접근성을 높인 신고 체계를 구축하고 접수된 요구사항을 즉시 개선하는 관리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발전소 내 여러 업체가 혼재해 작업하는 특성을 고려한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서부발전과 1·2차 협력사 14곳은 이날 '공동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별 회사 단위의 관리를 넘어 업체 간 경계를 허물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앞으로 ▲위험정보 공유 ▲공동 안전 점검 ▲작업 간섭사항 사전 조정 ▲안전관리 우수사례 교류 등을 공동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이러한 자율적 협력 체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안전 성과에 대한 보상 체계도 작동했다. 서부발전은 올해 상반기 무재해 목표를 달성한 협력사 10곳의 근로자 1339명에게 총 1억5059만 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상용 기술안전부사장은 모든 협력사가 회사의 경계를 넘어 위험 요인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지니스코리아 이송훈 기자 (Busines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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