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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2026 AI 경연대회' 성료
১২/১০/২০২৬

롯데칠성음료는 8일 LOTTE EBC에서 '2026 AI 경연대회' 시상식을 열고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대회에는 임직원 336명이 참여해 총 198건의 AI 활용 사례를 제출했다. 심사 과정에는 AX Project 팀이 자체 개발한 '대회 심사 AI'가 투입돼 서류 평가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심사 AI는 약 200건의 과제 핵심 내용을 검토해 심사 정보를 제공했으며, 최종적으로 대상 1팀을 포함해 총 1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왼쪽부터)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이사, 생산기술팀 조민규 프로, 기술혁신팀 오동근 프로, 전략기획본부 이우근 본부장
대상의 영예는 AI를 활용해 신제품 용기의 팔레트 적재 패턴 자동 계산 프로그램을 개발한 '회식땐클라우드팀'에게 돌아갔다. 기술혁신팀 오동근 프로와 생산기술팀 조민규 프로는 기존에 CAD 프로그램을 이용해 1시간가량 소요되던 수작업 설계를 AI로 자동화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현장 적재 기준에 따른 신규 도면 생성 시간이 30초로 대폭 줄어든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300시간의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최적 용기 직경과 운송비를 비교할 수 있어 개발, 생산, 물류 부서 간의 협업 효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수상 부문에서도 실질적인 업무 개선 사례가 잇따랐다. 인사 관리 분야에서는 임직원의 교육과 경력 경로를 연결해 맞춤형 성장 지도를 추천하는 사례가 선정됐다. 영업 분야는 신규 음식점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대리점에 전달하는 시스템을, 재무 분야는 SAP 경비 데이터를 분석해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사례를 각각 선보였다.
대상 수상팀은 반복적인 검토 업무에 AI를 적용해 담당자의 노하우를 데이터화하고 업무 방식을 표준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우수 사례를 실제 업무 환경에 맞춰 보완한 뒤 전사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경연이 기술 경쟁을 넘어 실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정기 모임과 교육, 워크숍을 통해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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