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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의료 표준화 모델' 공개…병원 맞춤형 AI 전환 가속화
২১/১০/২০২৬

KT는 21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에서 'KT AXis: 의료 2026' 세미나를 열고 의료 표준화 모델을 기반으로 한 병원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지역거점공공병원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의료 분야의 최신 AI 전환(AX) 동향을 살폈다. KT가 선보인 의료 표준화 모델은 통신과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의료 데이터 플랫폼, AI 서비스까지 하나로 묶은 통합 체계다. 각 병원이 기존에 보유한 시스템과 데이터 환경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T Enterprise혁신담당 장대성 상무가 KT AXis: 의료 2026' 세미나에서 KT 의료 표준화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의료 표준화 모델의 핵심은 병원 내부에 흩어진 정보를 통합하는 의료 데이터 플랫폼이다. 전자의무기록(EMR)과 의료영상, 각종 검사 및 연구 데이터를 표준화해 연계함으로써 AI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되는 '수술실 스케줄 에이전트'도 눈길을 끈다. 수술실과 병상, 가용 인력 현황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최적의 일정을 수립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갑작스러운 수술 취소나 지연,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AI가 즉시 대체 일정을 추천해 의료 현장의 혼선을 방지한다. 세미나 현장에서는 AI가 일정을 조정하는 과정이 시연 영상으로 공개됐다.
환자와의 접점에서는 'AI 환자 어시스턴트'가 역할을 수행한다. AI 보이스봇이 24시간 환자의 문의에 응대하며 증상별 진료과 안내와 예약 접수, 진료 후 주의사항 안내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환자는 대기 시간 없이 필요한 정보를 얻고, 병원은 단순 반복적인 상담 업무 부담을 덜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발표자로 나선 KPMG 최종원 파트너는 국내 의료 AX 시장 동향을 짚으며 데이터와 AI 도입 과정에서의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어 KT Enterprise혁신담당 장대성 상무는 병원마다 해결 과제는 다르지만 개선 가능한 공통 업무 영역이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KT는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전국 주요 병원과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을 먼저 구축한 뒤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등 단계별 AX 추진을 지원할 방침이다. 병원별 우선순위에 맞춘 맞춤형 도입 지원을 통해 의료 현장의 디지털 혁신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비지니스코리아 신소현 기자 (Busines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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