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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日 SBI와 엔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검증 착수
২১/১০/২০২৬

한일 양국을 오가는 여행객이 엔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간편하게 결제하고, 기업들이 복잡한 국제송금망 대신 블록체인으로 무역 대금을 정산하는 시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일본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운영사인 'SBI VC 트레이드' 및 블록체인 기업 'SBI XDC 네트워크 APAC'와 웹 3.0 글로벌 결제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일 일본 도쿄 SBI 그룹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과 콘도 토모히코 SBI VC 트레이드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 요시다 타다시 SBI XDC Network APAC 최고운영책임자(COO),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콘도 토모히코 SBI VC Trade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스테이블코인을 실제 결제와 정산 영역에 도입하기 위한 개념검증(PoC)이다. 3사는 우선 엔화 스테이블코인 카드 결제 서비스 검증에 나선다. 카드에 스테이블코인을 연동해 일본 방문객이 기존 신용카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기술적 편의성뿐만 아니라 금융 보안 체계도 점검 대상이다. 자금세탁방지(AML)와 이상거래탐지(FDS) 등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지갑 간(W2W) 결제와 XDC 네트워크 노드 생태계 참여 등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 전반에 이식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한다.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의 변화도 예상된다. 3사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국경 간 무역 대금 정산 PoC를 통해 기존 국제송금망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정산 방식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는 무역금융에 특화된 블록체인 인프라를 보유한 SBI XDC 네트워크 APAC와의 협업을 통해 구체화될 전망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8월 비자(Visa)와 디지털자산 및 AI 기반 결제 사업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일본 금융그룹과의 협력으로 동아시아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비지니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Busines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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