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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3분기 영업익 222억 달성
২১/১০/২০২৬

LS에코에너지가 올해 3분기 누적 실적만으로 지난해 연간 성과를 모두 갈아치우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전 세계적인 전력망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이 실적 견인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LS에코에너지는 20일 발표한 3분기 잠정 실적에서 매출 3515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1.0%, 영업이익은 50.2% 급증한 수치다. 순이익 역시 140억원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올해 9개월간 쌓아 올린 누적 매출 9873억원과 영업이익 675억원은 지난해 전체 실적인 매출 9601억원과 영업이익 668억원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이번 실적 성장은 유럽과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력케이블 수출 확대가 주도했다. 재생에너지 전환 기조에 따라 노후 전력망 교체와 신규 인프라 구축 수요가 맞물린 결과다. 여기에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더해지며 전력 공급 장치인 버스덕트(Busduct) 매출이 전년 대비 2~3배가량 크게 늘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초고층 빌딩 건설이 활발해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S에코에너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AI 데이터센터(AIDC)용 버스덕트 신규 투자를 단행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LSCV에 대용량 버스덕트 생산설비를 마련해 202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희토류 금속 사업 역시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LSCV에서 방산용 사마륨 금속 생산시설 구축에 착수했으며 연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과 북미의 수출 확대 기조 속에 AIDC와 희토류 신사업이 가세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LS에코에너지는 현재의 성장 속도를 고려할 때 3년 연속 연간 최대 실적 경신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기존 전력 인프라 사업의 견고한 실적에 신규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더해지며 기업 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지니스코리아 이광수 기자 (Busines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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