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영 에프오씨씨(FOCC) 대표이사가 지역경제 발전과 인천지역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0월 14일 열린 '2026 인천 초격차 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에서 탁월한 기업가 정신으로 창업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지난 14일 김덕영 에프오씨씨 대표이사(우측)가 인천광역시장 표창 수상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제공=에프오씨씨)
FOCC는 사람의 경험과 전문성을 콘텐츠, 커뮤니티, 브랜드,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콘텐츠·라이프스타일 기업이다. 김 대표는 아버지의 은퇴를 계기로 시니어들에게 새로운 만남과 지속적인 사회활동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주목해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시니어 여행과 커뮤니티 사업을 발전시키며 콘텐츠와 기술을 결합한 모델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대표 서비스인 '포크피플'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직접 모임을 개설하고 운영하며 관계를 형성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2026년 6월 출시 이후 두 달 만인 8월 기준 가입자 약 2000명과 모임장 20명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약 10건의 오프라인 모임이 성사되는 등 실제 교류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활동 영역을 문화 예술 분야로 넓히는 추세다. 샘표 '백년동안'과 협업해 개최하는 '백년동안 포크가요제'가 대표적이다. 통기타 연주와 라이브 가창을 선보이는 시니어 참여형 오디션으로, 오는 12월 20일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본선 무대가 열릴 예정이다.
FOCC는 자사 브랜드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를 통해 시니어가 콘텐츠 생산자이자 브랜드 성장의 주체가 되는 사업 모델을 추진한다. 해당 브랜드는 한국인 조향사가 역사적 인물과 장소의 이야기를 향으로 기록하는 니치 향수 브랜드로, 현재 일본과 홍콩,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K-퍼퓸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회사는 시니어들이 직접 향수 콘텐츠를 제작하고 마케팅과 판매 활동에 참여하는 생태계를 구상 중이다. 시니어가 만든 콘텐츠가 소비자를 만나고, 브랜드 성장이 다시 시니어의 소득 기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외부 광고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브랜드를 키우는 '플라이휠' 모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덕영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사람의 경험이 새로운 경제적 가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시니어를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콘텐츠를 만들고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주체로 정의하며, 시니어의 재능이 새로운 관계와 경제적 가치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의 플로럴 향수, 허난설헌에서 영감을 받은 허난설헌 오 드 퍼퓸
비지니스코리아 이송훈 기자 (Busines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