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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O Italy, ‘European Nature’s Vibe’ 캠페인으로 유럽산 키위 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
২১/১০/২০২৬

유럽산 키위가 270만 유로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앞세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4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탈리아 신선농산물 산업협회(CSO Italy)가 주관하고 유럽연합(EU)이 공동 지원하는 'European Nature’s Vibe' 캠페인은 향후 3년간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 유럽산 과일과 채소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생산자와 수출입업체, 유통업체 간의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럽 키위 생산의 약 40%를 담당하는 이탈리아는 2026년 약 36만7000톤의 생산량을 기록하며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의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수출량은 15만2179톤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19% 늘어난 4억1250만 유로를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 수확을 앞둔 이탈리아산 키위 / CSO Italy 제공
유럽산 키위의 최대 강점은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품종 구성이다. 전통적인 그린 키위 외에도 당도가 높은 골드 키위,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레드 키위까지 제품군을 넓혔다. 이러한 다양성은 유통업계가 상품 구색을 차별화하고 각기 다른 소비자 선호도에 대응하는 데 유리한 요소로 작용한다.
안정적인 공급을 뒷받침하는 기술력도 경쟁력의 원천이다. 전문적인 재배 노하우와 이력 추적 시스템, 첨단 저장 기술은 원거리 시장인 아시아에서도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게 한다.
2026/27 시즌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베트남 시장의 공식 개방이다. 이탈리아 농림식품주권부(MASAF)와 지방 당국의 식물검역 협상 결과, 2026년 7월 1일부터 이탈리아산 신선 키위의 베트남 수입이 허용됐다. 이로써 베트남 수입업체들은 북반구산 신규 공급처를 확보해 조달처를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이탈리아산 키위가 유통 중인 나머지 시장에서는 국가별 특성에 맞춘 마케팅이 전개된다. 한국은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시장으로, 대만은 리테일 상품 구성의 다양화에 초점을 맞춘다. 말레이시아는 현대적 소매 채널과 외식·호텔업(HoReCa)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CSO Italy의 엘리사 마키(Elisa Macchi) 디렉터는 "베트남 시장 개방은 이탈리아 공급망 전체에 중요한 성과이자, 동남아시아라는 전략적 지역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라며 "유럽산 키위는 점차 다양해지는 품종 구성과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이라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알레산드로 잠파냐 Origine Group 총괄매니저는 “품종 다양화가 이탈리아산 키위의 상업적 발전을 이끌 핵심 기회라”며 “그린, 골드, 레드 품종을 통해 아시아 파트너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장 입지 강화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비지니스코리아 허성수 기자 (Busines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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