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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중·일 공기산업 협력 강화
১৯/১০/২০২৬

부산시가 동북아 공기산업의 기술 표준을 선점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수영구 호메르스 호텔과 강서구 부산테크노파크 일원에서 '한·중·일 글로벌 공기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글로벌시장 대응 AI 기반 공조 부품 성능평가 인프라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공기 산업 전문가들은 각국의 기술 개발 동향과 시험·인증제도 변화를 공유하며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실질적인 기술 교류를 위한 4자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한국공기청정협회(KACA), 부산테크노파크(BTP), 중국공기청정기연합회(APIAC),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에스지에스(SGS)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한·중 상호 시험·평가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시 겪는 인증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글로벌 포럼 세션에서는 실내공기 오염물질 관리와 국가별 인증제도 변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중국 측은 자국 공기 청정산업의 기술 동향과 한·중 협력 방안을 소개했으며, 일본 전문가는 JEM 1467 표준 개정 사항과 공기청정기 인증제도를 상세히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은 이를 통해 주요 수출국의 기술 수준을 파악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부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내외 관계자들은 부산의 공조 산업 현황과 부품 시험·평가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며 향후 기술 교류 가능성을 타진했다. 부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인프라 고도화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규격에 부합하는 시험·평가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108억 원을 투입해 공조부품 성능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해외 인증과 기술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동현 부산시 AI산업혁신국장은 "이번 포럼과 협약은 부산 공조 산업이 글로벌 시험·인증 분야와 연계해 협력 기반을 확대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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