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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핏, 제브라피쉬 독성평가 플랫폼 'zDART' 美 FDA ISTAND 수용
১৬/১০/২০২৬

국내 기업이 개발한 제브라피쉬 기반 발달독성 평가 기술이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혁신 신약개발도구 검증 절차에 공식 진입했다.
비임상 전문기업 제핏(Zefit)은 자체 개발한 제브라피쉬 배아 기반 발달독성 평가 플랫폼 'zDART'에 대한 의향서(LOI)를 FDA가 공식 수용했다고 밝혔다.
FDA는 지난 9월 22일자 결정 서한을 통해 해당 플랫폼을 혁신 신약개발도구 적격성 인정 프로그램인 'ISTAND'에 수용한다고 통보했다. 제브라피쉬 기반 시험법이 ISTAND 적격성 검토 절차에 들어간 사례는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출처:제핏(Zefit)
ISTAND는 오가노이드, 장기칩, 인공지능(AI) 등 기존 규정에 없던 새로운 신약개발도구(DDT)를 FDA가 검증하고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2020년 시범 사업으로 시작해 2025년 상설 프로그램으로 전환됐으며, 여기서 자격을 인정받은 도구는 전 세계 제약사가 FDA의 별도 재검증 없이 신약 개발과 인허가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의약품의 배·태자 발달독성 평가는 설치류인 랫드와 비설치류인 토끼를 모두 사용하는 방식이 표준으로 통했다. zDART는 랫드 시험 결과와 병행해 토끼 시험 결과를 예측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토끼 실험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적용 대상은 항암제 등 중증 질환 치료제다.
제브라피쉬는 인간 유전자와 약 70% 대응하는 유전자를 가진 척추동물로, 수정 후 5일 안에 주요 장기가 형성되는 특성이 있다. 특히 몸이 투명해 장기 발달 과정을 살아 있는 상태로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
기존 ISTAND에 수용된 대체 도구들이 주로 세포나 조직 단위 모델인 장기칩, 오가노이드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제브라피쉬 배아는 개체 전체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장기가 함께 발달하는 과정은 물론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를 한 개체 안에서 평가할 수 있어 세포 모델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핏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인 적격성 평가 계획서(QP) 준비에 착수했다. 아울러 zDART에서 검증한 방식을 약물의 발작 유발 가능성 등 신경계 안전성 평가와 심장독성 평가 분야로 넓혀 제브라피쉬 기반 동물대체시험법의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기백 제핏 대표는 "제브라피쉬 배아는 약물이 개체 전체의 장기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가노이드나 장기칩과 차별화된다"며 "랫드와 토끼에 의존해 온 발달독성 평가에서 동물 사용을 줄이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8년 대구에서 설립된 제핏은 제브라피쉬 기반 비임상 시험대행(CRO)과 실험 자동화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이번 FDA의 LOI 수용을 계기로 국내외 제약사 및 CRO와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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