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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물포구 철강산업 정부 실사단 현장검증 착수
১৯/১০/২০২৬

인천광역시는 19일 산업연구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 실사단이 제물포구 철강산업의 위기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는 인천시가 지난 9월 21일 신청한 '제물포구 철강분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검증 단계다.
실사단은 먼저 현대제철 인천공장을 찾아 지난 1월 영구 폐쇄된 소형 압연공장 등 현장 시설을 면밀히 살폈다. 이어 동국제강 인천공장으로 이동해 현재 가동을 멈춘 생산시설과 가동률 조정 현황을 확인하며 업계가 직면한 경영난의 실체를 파악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전기로 제강공장 폐쇄와 희망퇴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으며, 동국제강 역시 생산량 감축을 통한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상태다.
현대제철 시설 확인 모습
현장 점검 이후 제물포구청 송림청사에서 열린 종합 토론에는 인천시와 제물포구, 인천상공회의소, 철강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철강산업의 침체가 협력업체와 근로자,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보고하고 정부 차원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미국 관세 강화 등 대외적 변수까지 겹치며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위기 극복이 어렵다는 점이 강조됐다.
인천시는 이미 지난 7월 제물포구가 고용노동부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비 40억 원을 확보해 근로자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만약 이번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지정될 경우, 고용 지원을 넘어 기업 경영안정 자금, 정책금융, 연구개발(R&D), 근로자 전직 지원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제물포구 철강산업이 인천 제조업과 수도권 산업 생태계를 지탱하는 국가 기간산업임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또한 철강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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