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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미국서 초고압 전력망 자재 공급계약 체결
১৫/১০/২০২৬

대한전선이 미국 시장에서 12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인 T.E.USA가 현지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턴키(Turn-key)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턴키 방식은 현지 법인이 엔지니어링과 시공 등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하고, 대한전선 본사가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 주요 자재를 생산해 공급하는 형태다. 이에 따라 본사와 미국 법인은 약 1200억원 규모의 자재 공급 계약을 맺고 이를 공시했다.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케이블 포설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올해 1월에도 미국에서 약 1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현지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미국 내 500kV HVAC(초고압교류송전) 지중 전력망 프로젝트를 독식하고 320kV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공급권을 확보하는 등 고난도 기술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미국 전력 시장은 현재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와 신규 인프라 확충 시기가 맞물리며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추세다.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점도 시장 확대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러한 시장 환경에 맞춰 초고압 케이블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HVDC와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수주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대한전선 측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시장 내 사업 기회를 더욱 확장하고 다양한 고객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해 미국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의 전체 수주 금액과 발주처 등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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