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로고
국내 증권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소통과 확산 지표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026년 9월 14일부터 한 달간 24개 증권사 브랜드 빅데이터 3749만1418개를 분석한 결과, 전체 데이터 양은 지난 9월보다 2.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석에서 미래에셋증권은 브랜드평판지수 481만4380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증권(346만8612)과 한국투자증권(343만162)이 그 뒤를 이으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NH투자증권과 SK증권이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 내에서는 지수 등락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1위 미래에셋증권은 전월 대비 평판지수가 17.42% 하락했으며, 2위 삼성증권 역시 11.38%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3위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보다 12.25% 상승하며 상위권 내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중위권의 도약도 두드러졌다. 4위 NH투자증권은 전월 대비 40.59%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5위 SK증권 또한 31.43% 지수가 오르며 순위권을 끌어올렸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 등 5개 항목을 종합해 산출한다.
평판 분석 알고리즘에는 정성적 평가를 강화하기 위한 장치들이 반영됐다. 사회공헌지수 내에 금융소비보호 관련 지표를 포함하고, ESG 관련 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까지 분석 범위에 넣었다. 이는 단순한 인지도를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신뢰도를 소비자 평판의 핵심 요소로 본 결과다.

세부 지표별로 살펴보면 브랜드 소비와 이슈 부문은 각각 20.48%, 2.00% 하락했다. 그러나 브랜드 소통(6.66%), 확산(28.38%), 공헌(11.72%) 지표는 일제히 상승하며 소비자들 사이의 정보 공유와 소통 활동이 활발해졌음을 시사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증권사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과 비교해 빅데이터가 2.30% 증가했다"며 "미래에셋증권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브랜드 확산과 소통 지표의 상승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이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현대차증권, 유안타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DB증권 등 총 24개 증권사가 분석 대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