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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 제17회 예술상 시상
১৩/১০/২০২৬

공연예술부문의 김상훈 작·연출가와 시각예술부문의 조익정 작가가 올해 두산연강예술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두산연강재단은 13일 서울 더그랜드롯데에서 '제17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두 예술가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을 통해 재단이 수상자들에게 제공하는 지원 규모는 총 2억9000만원에 달한다.
‘제17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에서 두산연강재단 박용현 이사장(가운데)과 공연예술부문 수상자 김상훈 작∙연출가(왼쪽), 시각예술부문 수상자 조익정 작가(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와 별도로 공연예술부문 수상자에게는 1억5000만원 상당의 두산아트센터 공연 제작비를, 시각예술부문 수상자에게는 8000만원 상당의 두산갤러리 전시 및 해외 레지던시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연예술부문 수상자인 김상훈 작·연출가는 공연 집단 '음이온'을 이끌며 디지털 공간과 증강현실 기술을 무대에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실험을 지속해왔다. 특히 극장의 존재 이유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작업 방식으로 동료 창작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작·연출가는 이번 수상이 즐거움을 찾는 어려운 과정에 대한 응원이라며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각예술부문 조익정 작가는 퍼포먼스와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사회와 개인 사이의 폭력성과 불합리성을 탐구해온 예술가다. 예리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청소년 문화와 도시 공간 속의 긴장을 서사로 풀어내며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이다. 조 작가는 창작자이자 운영자로서의 행보를 지지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작가로서의 자질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예술의 힘이 커진 시기에 새로운 길을 여는 젊은 예술가들을 격려하는 것이 재단의 임무라며 이번 수상이 예술가들의 향후 활동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연강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인재 양성 철학을 기리기 위해 탄생 100주년인 2010년에 제정됐다. 만 40세 이하의 성장 가능성 높은 예술가를 발굴해 지원하며 현재까지 총 48명(팀)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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