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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폴리펩타이드 지분 87.8% 확보
১৩/১০/২০২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위한 결정적 고비를 넘겼다. 공개매수 잠정 결과 응모 지분이 매수 수락 최소 조건을 크게 상회하며 사실상 인수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한 폴리펩타이드그룹 지분 공개매수 결과, 최대주주 보유분을 포함해 총 2901만 4418주가 응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매수 대상 주식의 87.88%에 해당하는 규모로, 거래 성립 요건인 66.7%를 20%포인트 이상 웃도는 수치다. 전체 발행 주식 기준으로는 87.59%의 지분을 확보한 셈이다.
이번 공개매수는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자회사 삼성펩타이드를 통해 진행됐다. 주당 매수 가격은 44.31스위스프랑으로 책정됐으며, 기존 최대주주인 드라우프니르 홀딩의 보유 주식 1837만 5000주 전량이 응모에 참여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독립 감사인의 검증을 거친 확정 중간 결과는 오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추가 응모 기간을 운영한다. 이후 유럽, 인도, 호주, 브라질 등 주요 관계 당국의 규제 승인을 거쳐 대금을 지급하고 거래를 최종 종료한다. 회사는 올해 11월 말까지 모든 인수 절차를 마칠 계획이며, 총 인수 금액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역대 최대 규모인 14억 6000만 스위스프랑(약 2조 7000억 원)에 달한다.
펩타이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당뇨 및 비만 치료제의 핵심 원료로 꼽힌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35년경 최대 1500억 달러(약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어서 선제적인 생산 능력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간 쌓아온 대규모 생산시설 설계 및 운영 노하우를 폴리펩타이드그룹의 기술력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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