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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인천, 인천국제고음악제 3회 공연
১৯/১০/২০২৬

17세기와 18세기 유럽을 풍미했던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은 아트센터인천과 코리안 바로크 소사이어티 공동기획으로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제6회 인천국제고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고음악제의 대주제는 '바로크, 인천으로 향하다(BAROQUE, TURN TOWARD INCHEON)'다. 시대악기 연주를 통해 과거의 소리를 재현하는 이번 행사는 바흐 가문의 계보부터 비발디의 기악곡, 그리고 이탈리아 바로크 오페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 조명한다.
축제의 서막은 10월 29일 '바흐 가문(The Bach Family)'이 연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하프시코드 협주곡을 비롯해 C. P. E. 바흐의 교향곡, W. F. 바흐의 아다지오와 푸가 등을 연주하며 바흐 가문이 세대에 걸쳐 구축한 음악적 대화와 양식의 변화를 추적한다.
이어 11월 1일에는 '갤럭시아 비발디(Galaxia Vivaldi)' 무대가 이어진다. 비발디의 4성부 협주곡을 중심으로 J. D. 하이네헨, D. 갈로 등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함께 배치했다. 이탈리아 양식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며 꽃피운 바로크 황금기의 생명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무대인 11월 13일 '천상의 목소리(Celestial Voices)'는 17~18세기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와 기악곡으로 꾸며진다. 비발디, L. 빈치, G. B. 페르골레시 등 당대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화려한 기교와 섬세한 감정의 대비를 선보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이번 고음악제에는 유럽과 북미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고음악 전문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하프시코디스트 베아트리스 마르탱과 바이올리니스트 파트리크 코엔-아케닌, 아망딘 베예를 비롯해 바로크 플루트의 안나 베송, 트럼펫의 스티븐 마쿼트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유럽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 중인 남성 소프라노 브루누 지 사가 참여해 독보적인 음색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들은 국내 고음악 전문 단체인 코리안 바로크 소사이어티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앞서 8월과 9월에 진행된 키즈 시리즈와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잇는 본 공연 성격을 띤다.
공연 예매와 상세 정보는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안 바로크 소사이어티는 본 공연에 앞서 10월 17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오페라틱 드라마 '찬란한 삶, 메타스타시오'를 먼저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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