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손해보험사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긍정적 인식이 한 달 사이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평판을 구성하는 지표 중 사회공헌과 CEO 평가 항목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업계 전반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린 결과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6년 9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측정한 손해보험 브랜드 빅데이터 1850만5890개를 분석해 10월 평판 순위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 분석된 1414만6531개와 비교해 30.82% 증가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지수와 더불어 CEO 지수와 ESG 평가 데이터를 포함해 종합적으로 측정됐다.
현대해상은 브랜드평판지수 325만2588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287만7700과 비교해 13.03% 상승한 성적이다. 세부적으로는 소통지수 72만5765, 커뮤니티지수 64만5326 등 전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2위에 오른 KB손해보험은 브랜드평판지수 270만630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40.57%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사회공헌지수에서 34만1523을 기록해 상위권 업체 중 두드러진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메리츠화재는 113.22%라는 압도적인 상승률을 기록하며 3위에 안착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247만3082로 나타났으며, CEO 지수에서 56만9104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순위 상승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전체 손해보험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브랜드 확산과 공헌 지표의 성장이 눈에 띈다. 브랜드공헌 지수는 전월 대비 149.55% 급증했으며, CEO 평가 지수 역시 60.07% 상승하며 브랜드 평판 상승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브랜드 확산 38.90%, 브랜드 소통 24.08%, 브랜드 소비 15.26% 등 모든 세부 지표가 일제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는 손해보험사들이 단순한 영업 활동을 넘어 사회적 책임 이행과 경영진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10월 손해보험 브랜드평판 순위는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에 이어 DB손해보험, 삼성화재, 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AIG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 예별손해보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