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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2030년까지 연평균 이익 4500억 목표
১৪/১০/২০২৬

SK가스가 지난 10년간의 성장을 발판 삼아 향후 10년을 이끌 새로운 도약 계획을 내놨다. 2015년 1000억 원 수준이던 연평균 세전이익을 최근 3000억 원대로 3배 이상 끌어올린 저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산업의 기존 통념을 깨는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서 중장기 성장 전략과 자본 배분 계획을 공개했다. SK가스는 시황 변화에 따라 조달과 공급 옵션을 최적화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옵셔널리티' 전략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왔다. 이를 통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세전이익 45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구체화했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서 중장기 성장 전략과 자본 배분 계획을 공개하고 있다.
새로운 10년을 지탱할 성장 전략은 고객, 공급·판매망, 제품의 확장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요약된다. 우선 울산의 LNG·LPG 터미널과 겸용 발전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급증하는 유틸리티 수요에 대응한다. 이는 '전기화 시대의 발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될 전망이다.
공급망 측면에서는 북미 가스전 등 업스트림 투자 기회를 검토하며 리스크와 사업성을 동시에 살핀다. 트레이딩 역량과 겸용 발전 모델을 결합해 해외 수요처를 넓히는 전략도 병행한다. 제품군에서는 기존 LPG 중심에서 에탄을 새로 도입해 C1(메탄)부터 C4(부탄)까지 이어지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함으로써 수익 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SK가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를 집중적인 성장 투자 시기로 설정했다. 신규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2031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수합병(M&A)을 포함한 미래 투자와 주주환원 사이의 일관된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실제로 SK가스의 주당 현금배당은 지난 10년간 2000원에서 9000원으로 4.5배 증가했으며, 주주총수익률(TSR)은 연평균 17%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발표한 9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결정 역시 이러한 주주 친화적 경영 기조의 연장선에 있다.
윤병석 사장은 지난 10년이 시장 변화를 기회로 바꾸는 능력을 증명한 시기였다고 평가하며, 높아진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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