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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남양주 왕숙에 '경관 친화형' 철탑 도입... 기피시설 오명 벗는다
১৯/১০/২০২৬

전력 공급을 위한 필수 시설임에도 경관 저해 등의 이유로 기피 시설로 여겨졌던 철탑이 도시 미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시설물로 탈바꿈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남양주 왕숙지구에 경관 친화적인 신개념 철탑 설치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철탑의 시각적 거부감을 줄이고 주변 환경과의 융화를 강조하기 위한 조치다.
▲ LH 경관 친화형 신개념 철탑 도입 추진 이미지
LH는 디자인 개선에 앞서 지난 6월 '철탑, 디자인을 입다'라는 주제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3개월간 진행된 공모에는 총 39개 팀이 참여했으며, 외부 심사를 거쳐 대상 1작, 우수 2작, 장려 5작 등 총 8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총 1400만원 규모의 시상이 이뤄졌다. LH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실제 철탑 디자인 개선 과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관 친화형 철탑 설치 공사는 오는 2027년 남양주 왕숙지구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LH는 단순히 외관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지구 내 철탑 지중화 공사 방식에도 변화를 주기로 했다.
기존에는 LH가 한국전력공사에 지중화 공사 부담금을 납부하는 방식이었으나, 앞으로는 한국전력공사와의 협의체를 통해 LH가 직접 발주하고 공사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철탑 임시 이설과 지중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패스트트랙을 가동해 전체적인 주택 공급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LH 관계자는 "공공기관 최초로 주변 경관에 맞춰 철탑을 새롭게 바꾸고자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친화형 철탑을 확대해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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