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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시아, OCP서 'CXL 퓨전 스위치' 공개
১৫/১০/২০২৬

인공지능(AI)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핵심 과제가 연산 속도에서 메모리 용량 확보로 옮겨가고 있다.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복잡한 맥락을 기억해야 하는 특성상 메모리 수요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만으로는 비용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CXL(Compute Express Link)이 그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파네시아 부스 전경
AI 인프라 링크 솔루션 기업 파네시아는 12일부터 15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OCP 글로벌 서밋 2026'에 참가해 'PCIe 6.4-CXL 3.2 퓨전 스위치'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술 공개를 넘어 주요 시스템 장치 제조사들과 협력해 실제 데이터센터에 즉시 도입 가능한 CXL 어플라이언스 구축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CXL은 서버를 추가하지 않고도 메모리를 필요한 만큼 덧붙이거나 여러 장치가 공유할 수 있게 하는 표준 기술이다. 이미 하이퍼스케일러들은 CXL 적용을 통해 필요한 서버 수를 최대 25%까지 줄이는 등 실질적인 효율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이러한 확장이 서버 한 대를 넘어 랙 단위의 대규모 시스템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장치 간 데이터를 중재하는 스위치가 필수적이다.
파네시아의 퓨전 스위치는 수백에서 수천 개의 장치를 하나의 자원 풀로 묶을 수 있는 캐스케이딩 기능을 갖췄다. 특히 업계에서 유일하게 CXL 3.2 표준의 포트 기반 라우팅(PBR)을 지원해 데이터센터의 워크로드에 맞춰 연결 구조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CIe와 CXL을 동시에 지원하므로 GPU, CPU, 메모리 등 다양한 장치를 가리지 않고 연결할 수 있는 유연성도 확보했다.
파네시아는 현재 글로벌 시스템 장치 및 서버 제조사들과 함께 퓨전 스위치 기반의 CXL 어플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CPU와 메모리, 가속기 등이 파네시아의 스위치로 연결된 완성형 시스템이다. 고객사가 개별 장치 간 연동 테스트나 복잡한 설정을 직접 수행할 필요 없이 데이터센터에 즉시 배치할 수 있어 대규모 CXL 환경 도입 시점을 대폭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현재 대다수 주요 제조사와 진행 중인 어플라이언스 구축을 통해 대규모 CXL 시스템이 실제 데이터센터에 자리 잡는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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