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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명예교수, 2026 JW성천상 수상
২২/১০/২০২৬

안정적인 대학 교수직을 내려놓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아프리카 분쟁지역을 누비며 인술을 실천한 의사가 올해의 JW성천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21일 경기도 과천시 JW사옥에서 2026 JW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재단은 김용민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에게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전달하며 그의 헌신적인 의료 활동을 기렸다.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지난 21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에서 ‘2026 JW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경하 JW이종호재단 이사장(JW 회장), 2026 JW성천상 수상자 김용민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이성낙 JW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JW성천상은 고 이종호 명예회장이 창업자 성천 이기석 사장의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2년 제정한 상이다. 매년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사회적 귀감이 되는 의료인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제14회 수상자인 김용민 명예교수는 2018년 교수직을 퇴임한 뒤 의료구호단체 활동가로 변신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에티오피아, 남수단 등 의료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극한의 현장을 찾아 총상 및 외상 환자들을 치료하며 생명 구조에 앞장섰다.
김 교수의 활동은 단기적인 진료에 그치지 않고 현지 의료 체계의 자립을 돕는 방향으로 전개됐다. 탄자니아와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고난도 수술을 직접 집도하며 현지 의료진에게 선진 수술 기법을 전수하는 데 주력한 결과다.
특히 그는 사비를 들여 현지 의사들의 한국 연수 체류비를 지원하는 등 의료 소외 지역이 스스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국내에서도 요셉의원과 라파엘클리닉을 통해 도시 빈민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진료를 지속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만난 환자와 의료진을 평생의 보물로 꼽았다. 그는 "그들의 세상을 직접 바꿀 수는 없지만 곁을 지켜주는 이웃이 될 수 있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공을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돌렸다.
비지니스코리아 최문희 기자 (Busines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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