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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일본 SBI홀딩스, AI·디지털 결제 협력 위해 맞손
১৩/১০/২০২৬

KB국민카드는 일본 종합금융그룹인 SBI홀딩스를 비롯해 SBI에버스핀, 에버스핀과 디지털 금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결제를 활용한 양국 서비스 연계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데 있다. SBI홀딩스는 증권과 은행, 보험 등 폭넓은 금융 사업을 운영 중이며, 에버스핀은 금융권 사이버 보안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SBI에버스핀은 두 회사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 KB국민카드 사옥 전경
참여사들은 AI 에이전트가 이용자의 허용 범위 안에서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신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BI에버스핀은 AI 에이전트의 신원과 권한을 관리하는 플랫폼인 'KYA(Know Your Agent) Trust Gateway'를 기획하고 에버스핀과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 과정에서 AI 에이전트의 신원 확인 및 권한 검증을 위한 기술 실증을 담당하기로 했다.
실증 작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초기에는 일본 측 AI 에이전트가 한국 서비스에 접근할 때의 신원 확인 절차를 검증하며, 이후 서비스별 접근 권한 관리 등으로 범위를 넓힌다. KB국민카드는 이러한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자사 결제 플랫폼인 KB Pay 등과의 연계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후속 단계에서는 일본인 관광객이 보유한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국내 결제 환경과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국내 가맹점에서 실제 결제가 이뤄지는 상황을 가정해 결제와 정산은 물론 취소, 환불, 부정거래 대응 등 운영 전반에 걸친 절차를 점검할 방침이다.
실증 결과에 따라 관련 서비스의 상용화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사들은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와의 연계를 추진하며 한·일 간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일 간 디지털 결제 협력의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라며 양국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SBI홀딩스 측 역시 그룹의 금융 역량과 참여사들의 보안 기술을 결합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등으로 이어지는 협력 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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