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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9월 주택 매매가 2개월 연속 하락
২২/১০/২০২৬

인천 지역 주택 매매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전세와 월세 가격은 동반 상승하며 임대차 시장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매매 거래량은 전월 대비 20% 이상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양상이다.
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인천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11%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기록한 -0.03%보다 하락폭이 0.08%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가 주안동과 용현동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0.64% 하락해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고 남동구(-0.26%)와 서해구(-0.08%)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연수구(0.17%)와 부평구(0.08%)는 대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하며 지역별 편차를 나타냈다.
매매 시장의 침체와 달리 임대차 시장은 상승 흐름이 견고하다. 9월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50%로 전월 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특히 서해구(1.05%)와 연수구(0.94%)의 상승세가 가팔랐으며 영종구(0.69%)와 부평구(0.59%) 등도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월세통합가격지수 역시 전월보다 0.16%포인트 상승한 0.54%를 기록하며 임차인의 부담이 가중되는 추세다.
거래량 지표에서도 매매 시장의 위축이 확인된다. 2026년 8월 기준 인천 주택 매매거래량은 2930건으로 전월 3706건 대비 776건(20.9%) 감소했다. 구별 매매량은 부평구(485건)가 가장 많았고 연수구(477건), 남동구(428건)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월세 거래량은 1만1230건으로 전월보다 7.6% 줄었으나 9월 들어서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원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현재 인천 주택시장은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전세와 월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인천시는 향후 부동산 시장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해 주거 안정 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비지니스코리아 이광수 기자 (Busines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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