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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케미스트·Rocket Fast Drones, 공공·산업용 드론 피지컬 AI 사업 협력
২২/১০/২০২৬

합성데이터 및 산업 AI 전환(AX)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케미스트가 호주 자율비행 드론 기업 Rocket Fast Drones와 협력해 국내 공공·산업용 드론 분야의 피지컬 AI(Physical AI) 사업을 추진한다.
아이케미스트는 최근 Rocket Fast Drone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율비행 드론과 합성데이터·시뮬레이션 기술을 결합한 공동 실증 및 사업개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는 데이터·AI·소프트웨어 분야의 기술교류와 공동개발, 공공·민간 프로젝트 참여, 시스템 통합 및 해외사업 협력 등이 포함됐으며, 양사는 초기 2년간 2억원 규모의 공동 계약 수주를 목표로 설정했다.
▲ 좌측부터 Joni Sytsma Rocket Fast Drones 대표, 정민욱 아이케미스트 대표
이번 협력은 Rocket Fast Drones의 자율비행 기술과 아이케미스트의 합성데이터 기술을 연계해 국내 지형과 산업환경에 적합한 드론 AI 학습·검증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호주 브리즈번에 기반을 둔 Rocket Fast Drones는 튜브 발사 방식의 재사용형 수직이착륙(VTOL) 자율비행 드론과 비행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가상환경과 실제 기체에서 동일한 비행 코드를 사용하도록 설계해 시뮬레이션에서 검증한 자율비행 알고리즘을 실제 비행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350회 이상의 비행시험을 진행했으며, 긴급 의료물자 수송 등 민간 분야와 대드론(Counter-UAS) 등 국방 분야로 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미국 기술 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스타트업 프로그램 ‘Startup Battlefield’에도 선정됐다.
아이케미스트는 제조·에너지·수자원·공공 분야에서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생성, 기존 설비 연동 및 현장 실증 등 산업 AI 전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서는 자체 개발 중인 합성데이터 플랫폼 ‘CEN’을 활용할 예정이다.
CEN은 3D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지형과 건물, 날씨, 조명, 비행 고도 등 다양한 조건을 가상환경에서 구현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국내 도시와 산림, 산업시설 등의 환경을 재현하고, 야간과 악천후, 연무, 역광 등 실제 비행시험에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드론의 장애물 인식 AI와 자율비행 알고리즘을 학습·검증하고, 시뮬레이션 결과를 실제 비행시험과 연계해 기술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아이케미스트는 국내 고객 발굴과 현장 요구사항 분석, 합성데이터 생성 및 AI·시스템 통합을 담당하고, Rocket Fast Drones는 자율비행 기체와 비행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재난 대응과 긴급 물자 수송, 시설 점검 등 공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공공기관 및 산업현장의 공동 기술검증(PoC) 과제를 발굴하고 사업 제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국방 분야는 한국과 호주의 수출통제 규정 등 관련 요건을 확인한 뒤 협력 범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정민욱 아이케미스트 대표는 “Rocket Fast Drones는 시뮬레이션에서 검증한 비행 코드를 실제 기체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아이케미스트의 시뮬레이션 기반 피지컬 AI 사업 방향과 맞닿아 있다”며 “CEN을 활용해 다양한 지형과 기상, 돌발 상황을 가상환경에서 구현하고 국내 공공·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함께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비지니스코리아 이송훈 기자 (Busines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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