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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5년간 90조원 공급 프로젝트 순항
২১/১০/২০২৬

우리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생산적·포용금융 공급액이 시행 1년 만에 3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그룹이 설정한 5개년 전체 목표치인 90조원의 38.5%에 달하는 규모로, 금융권 최초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주재로 '10월 첨단전략산업 금융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해 9월 프로젝트 시작 당시 80조원이었던 공급 목표는 올해 6월 90조원으로 상향 조정된 상태다. 초기인 지난해 4분기 4조5000억원이던 공급액이 올해 3분기 11조50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그룹 내 자금 공급 기조가 빠르게 내재화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주재로 ‘10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생산적 금융 부문에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27조2000억원의 융자를 실행하며 연간 목표치인 18조4000억원을 조기에 초과 달성했다.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이 공급한 26조6000억원 중 절반 이상인 13조4000억원이 중소기업에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5조1000억원은 지방 소재 기업에 지원됐다. 자금의 흐름이 대기업과 수도권에서 중소기업과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는 셈이다.
투자 부문 역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시설과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 등에 올해에만 5000억원 이상을 집행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태양광 업체 사모사채 인수 등 4661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며 투자처를 AI, 바이오, 방산 분야로 넓히고 있다. 특히 계열사 공동 협업을 통해 비수도권 AI센터에 자금 조달부터 담보신탁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금융 솔루션 모델도 구축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은 올해 9월까지 2조8000억원이 집행됐다. 우리은행의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은 6520억원을 지원해 은행권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우리WON Dream 생활비대출'은 수요 폭증에 따라 11월부터 판매 한도를 기존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두 배 늘리기로 결정했다.
실질적인 채무 부담 경감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개인신용대출 금리상한제를 통해 약 9만 명의 고객에게 37억원의 이자 감면 혜택을 제공했으며,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약 2800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해 1만2000여 명의 신용 회복을 도왔다. 아울러 미소금융재단 지점을 전국 12곳으로 확대하고 고용·복지 서비스와 연계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우리금융은 내년부터 단순한 양적 확대를 넘어 공급 구조의 질적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생산적 금융 분야에서는 업종별 대출 잔액과 담보·보증 의존도 등을 다각도로 관리하며, 포용금융은 취약계층의 실질적 재기를 돕는 고용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년이 적재적소에 자금을 공급하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중소기업과 지역 비중을 높이는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포용금융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비지니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Busines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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