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명 윤영실 기자
- 입력 2026.10.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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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HJ중공업이 해외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컨테이너선 수출 거래에 총 1억3467만 달러 규모의 선박 금융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금융 지원 대상은 885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2척이다. 해당 선박들은 향후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 추진선으로 개조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메탄올 레디' 사양이 적용됐다. 건조가 완료되면 각각 2027년 8월과 10월에 인도되어 글로벌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지원을 위해 직접 대출과 보증 방식을 동시에 활용했다. 필요한 자금 중 일부는 은행이 직접 대출하고, 나머지 금액은 수출입은행의 보증을 바탕으로 상업은행이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다. 이는 중견 조선사의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추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해외 우량 선주가 국내 중견 조선사에 발주할 유인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견 조선사에 대한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수주 경쟁력 제고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향후에도 조선업황과 개별 기업의 상황을 고려한 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