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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LIG D&A, 유도무기 엔진 국산화 위해 맞손
২০/১০/২০২৬

▲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서 LIG D&A 박태식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오른쪽에서 일곱 번째)과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오른쪽에서 여덟 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와 유도무기 엔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차세대 유도무기 엔진의 국산화 역량을 확보해 국내 방산 분야의 기술 자립을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양사는 전날 분당두산타워에서 협약식을 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과 LIG D&A 박태식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역할 분담에 따라 LIG D&A는 유도무기 체계 개발 전반을 주도하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체계에 탑재되는 엔진 개발을 전담한다. 양사는 단순히 엔진 제작에 그치지 않고 시험·평가 및 인증 협력 등 개발 전 과정에 걸쳐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세계 방산 시장에서는 장거리 정밀타격체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고성능 엔진 확보가 무기 체계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유도무기 체계와 항공엔진 분야의 기술력을 결합해 미래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엔진 국산화는 국내 방위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는 핵심 열쇠로 꼽힌다. 독자적인 엔진 기술을 확보하면 해외 원천 기술 보유국의 승인 문제로 발생하던 수출 제약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최고 유도무기 체계 개발 역량을 보유한 LIG D&A와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K-방산 ‘기술 국산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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